서부발전 ‘추적식영농형태양광’ 각광
  • 이상호기자
서부발전 ‘추적식영농형태양광’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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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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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장치 기둥 대폭 축소로 농기계 접근·효율성 UP
농가 수확량 5% 증대… 2030년까지 신재생 25% 확대
농가-기업 상생프로젝트의 일환, 추적식 영농형태양광 사업관련 사진. 사진=서부발전제공<br /><br />
농가-기업 상생프로젝트의 일환, 추적식 영농형태양광 사업관련 사진. 사진=서부발전제공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농가의 수확량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따른 소득도 올리는 이른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영농형태양광 사업이 개발됐다.
 23일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에 따르면 농업분야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농가기업 상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적식 영농형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이 프로젝트가 도입되면 농가 수확량을 90%이상 끌어 올리고 농가소득도 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정부 ‘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자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5%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농촌에서 추진되고 있는 농가소득 증대의 방법은 대부분 염해농지나 폐초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정도의 초기단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서부발전은 기존의 농지를 활용, 수확량 감소는 최대한 줄이면서도 발전효율은 더욱 높이는 추적식 영농형 태양광발전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기존의 고정식 영농형 태양광 기술은 1일 평균 발전시간은 3.5시간에 불과하고 수확량은 약 85% 정도로써, 농사에 필요한 농기계의 접근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추적식 영농형 태양광 발전기술은 기존의 단점을 개선, 1일 평균 발전시간을 4.5시간으로 1시간 이상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농가 수확량을 90% 이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농업생산성은 유지하면서도 고효율 태양광발전이 가능토록 태양의 방향을 추적해 발전하는 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태양광 장치를 지지하는 기둥의 수량을 기존 대비 10분의 1로 대폭 축소해 농기계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시키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공과의 협업을 통해 농업분야 재생에너지 확대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농가소득 향상과 국가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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