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추억 배달... 느림의 미학 선사
  • 정운홍기자
1년전 추억 배달... 느림의 미학 선사
  • 정운홍기자
  • 승인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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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설관리公·우체국
느린 우체통 운영 협약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권석순 이사장(우측 네 번째)과 안동우체국 박인호 국장(좌측 네 번째)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느린 우체통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권석순 이사장(우측 네 번째)과 안동우체국 박인호 국장(좌측 네 번째)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느린 우체통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1년 뒤 배달되는‘느린 우체통’이라는 색다른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지난 28일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 강당에서 느린 우체통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안동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권석순 이사장과 안동우체국 박인호 국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느린 우체통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느린 우체통은 신속하게 배달하는 일반 우편물과는 달리 엽서 투입일로부터 1년 후 배달해 방문 당시 추억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제공하는‘감성 우편 서비스’이다.
 엽서는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제작한 전용엽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 중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 단호샌드파크캠핑장, 계명산휴양림 매표소에서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느린 우체통은 문자, 전자우편, SNS 등 빠름이 대세인 디지털 시대에 1년의 기다림이 필요한 느린 우체통은 아날로그 감성을 제공하고‘느림의 미학’이라는 가슴 설레는 경험을 이용객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이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도시이자 역사문화 관광도시인 안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멋진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느린 우체통의 편지를 소중히 잘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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