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국내 국공립극단의 오늘과 내일을 만나볼 수 있는 연극제가 경주에서 펼쳐진다.
　‘제10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과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은 연극을 접하기 힘든 경주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연극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국공립극단 릴레이 공연이다.
　경주에서 타지의 국공립극단 공연까지 관람 할 수 있는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한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 회원으로 등록된 전국 15개의 국공립극단 단체 중 8개의 국공립극단이 참가해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개막공연은 30일 오후 3시 경주시립극단의 ‘1915 경주 세금마차 사건’이 원화홀에서 공연되며, 7개의 국공립극단 단체가 릴레이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30분으로 내달 3일 수원시립공연단의 ‘그 여자의 소설(원제-작은 할머니)’이 원화홀, 6일 인천시립극단의 악극 ‘유랑극단’이 원화홀, 10일 순천시립극단의 ‘연기가 눈에 들어갈 때’가 화랑홀, 13일 강원도립극단의 ‘월화(부제-신극, 달빛에 물들다)’가 화랑홀, 17일 경기도립극단의 ‘태양을 향해’가 화랑홀, 20일 목포시립극단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원화홀에서 릴레이 공연으로 이어진다.
　올해 페스티벌의 폐막공연은 내달 21일 오후3시 광주시립극단의 ‘멍키열전’이 화랑홀에서의 공연으로 장식한다.
　‘제10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은 전석 5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며, 패키지 티켓 또한 한정 구매할 수 있다.
　예매는 경주시립예술단 또는 경주예술의전당으로 전화, 혹은 방문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