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농업 발달한 경북… ‘歸農 천국’ 입증
  • 김우섭기자
돈 되는 농업 발달한 경북… ‘歸農 천국’ 입증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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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716가구 3205명 귀농
전국 1만1961가구의 18.2%
통계조사 이래 15년간 1위 고수
고소득農 발달·정착 지원 결실
13일 경북 김천시 구성면 임천리 한 양파밭에서 농협 경북지역본부 직원이 수확한 양파 쌓기를 돕고 있다. 뉴스1.
13일 경북 김천시 구성면 임천리 한 양파밭에서 농협 경북지역본부 직원이 수확한 양파 쌓기를 돕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전국적으로 귀농·귀촌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북지역은 오히려 귀농인구가 늘고 있어 귀농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귀농귀촌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은 2176가구(3205명)가 귀농해 전국 귀농 1만1961가구(1만7856명)의 18.2%를 차지, 통계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4년부터 15년간 1위를 고수했다.
 도는2013년 이후 매년 귀농 인구가 꾸준히 3000여 명을 넘고 있으며, 이는 시군의 면단위 평균 인구가 농촌으로 유입되는 규모다.
 귀농 가구 시도별 자료에 따르면 경북 2176가구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고 전남(2026가구), 경남(1510가구), 전북(1325가구)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별로는 의성군 172명(전국 3위), 상주시가 168명(전국 5위)으로 유입 가구가 많았다.
 전국 귀농한 가구의 연령대를 분석해보면 50대가 37.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60대(28.3%), 40대 이하(28.1%)순이며 귀농인의 유입으로 고령화 저출산 등 인구 감소에 목말라 있는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경북이 타 시도보다 귀농가구가 많은 이유는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돈이 되는 고소득 작물 위주로 농업이 발달, 농업 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으며 △도움을 받을 많은 멘토와 선도 농가가(176천호, 전국1위) 있어 귀농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정책자금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규모 박람회 참가를 통한 도시민 유치 홍보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일궈낸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 경북도는 도시민 농촌유치 홍보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귀농 정착금, 농어촌진흥기금 등 귀농인 영농기반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수요자 중심의 단계별 교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경북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중심으로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촌 청장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라지는 농촌에서 살아나는 농촌으로 변모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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