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간 바다 지킨 포항해경 301함 역사속으로
  • 이상호기자
29년간 바다 지킨 포항해경 301함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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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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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4000여 출동시간 동안
82만㎞ 지구 20바퀴 항해
8월부터 502함 배치 예정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29년 동안 동해 바다를 지킨 경비함 301함이 경비임무를 마치고 27일 퇴역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 4월 16일 대우중공업에서 만든 300t급 중형 경비함인 301함은 취역후 부산, 포항 등 동남해 연안에서 총 8만4000여 출동시간 동안 약 82만㎞(지구20바퀴)를 항해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검문검색 8271척(1만6천24명), 위반선박 389척 검거, 해난구조 142회(857명) 등 해양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두현 함장은 “지난 29년동안 거친 바다에서 각종 임무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함장과 승조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301함을 대신할 워터제트 방식의 최신예 500t급 경비함(520함)은 오는 8월께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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