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보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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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보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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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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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선수 모두 위한 선택”
입지 좁아져 임대 이적 결정

발렌시아가 결국 이강인을 임대이적 시키는 것으로 내부 결정을 내린 모양새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테는 30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이강인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강인은 다음 시즌 발렌시아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마르셀리노 감독이 내릴 수 있은 최상의 선택은, 올 여름 이강인을 임대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르 데포르테는 “발렌시아 1군에는 이강인이 뛸 수 있는 자리가 없다. 다른 팀에서 뛰면서 성장하는 것이 구단과 이강인 모두를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이미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1월 2022년까지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발렌시아에서도 각별한 관리를 받고 있다. 8000만유로(약 1050억원)라는 거액의 바이아웃을 계약 조항에 포함시켜 이강인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당장 뛸 자리가 없는 것은 현실이다.
이강인은 중앙에서 활약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나 마르셀리노 감독은 그를 측면에 주로 배치했다. 이런 와중 최근 데니스 체리셰프를 완전 영입하면서 이강인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결국 구단은 이강인을 임대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결정은 이미 이강인의 에이전트에 전달됐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임대 이적이 유력한 구단으로는 레반테를 비롯해 그라나다, 오사수나 등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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