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新남방 아세안 시장개척 ‘물꼬’
  • 김우섭기자
경북도, 新남방 아세안 시장개척 ‘물꼬’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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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류단, 베트남·인니 등
3개국에 中企 74개사 파견
시장공략 등 경제분야 집중
6900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
27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물리아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남방시장 진출 전략포럼에 현지 정치, 경제, 문화관광 관련 인사와 삼성, LG, 포스코 등 현지 진출기업 법인장, 대구.경북지역 진출 기업 현지 법인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은 신남방포럼 회원)  사진=뉴스1
27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물리아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남방시장 진출 전략포럼에 현지 정치, 경제, 문화관광 관련 인사와 삼성, LG, 포스코 등 현지 진출기업 법인장, 대구.경북지역 진출 기업 현지 법인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은 신남방포럼 회원) 사진=뉴스1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아세안지역 통상교류 방문단이 지난달 23일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문해 6900만 달러 수출 계약성과를 마무리하고 30일 귀국했다.
방문단 이철우 도지사는 현지 글로벌기업과 네트워킹, 비즈니스포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구경북사무소 개소 및 자매우호도시 방문을 통해 신남방국가중 최대 시장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개척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었다.
특히 자매우호도시 방문을 제외하고 대부분 일정을 시장공략 등 경제분야에 집중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남방시장의 거점국가인 베트남(호치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필리핀(마닐라) 3개국에 도내 중소기업 74개사를 파견해 69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수출상담회 국가는 동남아 브아이피(VIP) 국가인 베트남(V), 인도네시아(I), 필리핀(P)으로 인구 1억 이상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높은 경제성장 국가들로 아세안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베트남 최고 기업인 빈 그룹 경영총괄을 담당하는 비엣 꽝 부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계열사 대표들과 자동차부품, 농특산품 수출, 교육사업, 관광 등 7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실무적인 논의를 통해 실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케이마켓의 본사인 케이앤케이 글로벌사(K&K Global Trading Co., Ltd.)를 방문해 농특산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이앤케이사 고상구 회장은 경북해외자문위원으로 베트남에서 역량있는 한국CEO로 인정받고 있으며, 매년 100만불 상당의 경북 농특산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번 빈 그룹과의 협력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이 지사는 타이응웬성에 소재한 ㈜삼성전자 베트남 현지법인과 자카르타에 투자한 ㈜제일연마 인도네시아법인을 방문해 기업체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지 진출기업들과 스킨십을 강화했다.
아울러 비즈니스 포럼과 병행해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 한·인니협회(KIA)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제를 포함한 다양한 교류증진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최은호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장(베트남), 배응식 월드옥타 자카르타지회장, 정제의 시네르기 스케세스 대표(자카르타)를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동남아지역 시장 정보 제공 등 해외 첨병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자매우호도시인 타이응웬성과는 교류관계증진을 위한 협약체결, 호치민시와는 올 10월 개최되는 경주엑스포 초청장 전달, 족자카르타주와는 새마을세계화사업 연장 검토 등 향후 한 단계 발전된 교류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한·인니협회는 봉사활동 이외에도 매년 인니유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 인니학생 초청사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의 민간교류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
한편, 방문기간 중 상주상무프로축구단에서 2012년부터 3년간 감독을 지낸 베트남 축구 영웅인 박항서 감독과 경북체육회 사격감독으로 2006년부터 7년 동안 근무하고 베트남 최초의 올림픽금메달을 안겨준 박충근 감독이 이 지사를 깜짝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도네시아는 2억 6천만 명의 인구대국으로 GDP규모는 아세안 10개국의 40%인 1조 892억 달러(2018년 기준)에 달하는 등 아세안 경제의 맹주로 자리했으며 우리나라의 교역 3위 국가로 발돋움한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와의 경제협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북도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도내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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