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이앤씨, 중구 동인시영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찰 1위
  • 김홍철기자
태왕이앤씨, 중구 동인시영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찰 1위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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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LH참여형 중구 동인시영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찰에서 지역의 ㈜태왕이앤씨가 1위를 차지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8일 ㈜태왕이앤씨 측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서 태왕은 300점 만점에 총점 288.92점으로 1위를, 고려개발이 2위 , 지역업체인 ㈜서한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입찰에선 업체의 규모와 실적을 평가하는 계량점수는 회사별로 큰 점수차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공사기간 단축 △마감재 상향 △주택가치 향상 △인테리어 디자인 제안 등 비계량 점수에서는 순위간 큰 점수차가 났다.
 입찰참가의향서를 제출한 11개사 가운데 호반건설, 현대아산, 코원건설 등 3개사가 불참해 LH로부터 패널티가 부여될 것으로 관측된다.
 입찰에 참가하지 않은 회사는 가격이 너무 낮아 입찰참가를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입찰은 LH참여형으로 진행되고 있어 그 동안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발생했던 각종 비리 등의 문제점들이 많이 개선되고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공사 선정은 오는 25일 예정된 조합원 총회에서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조합원 입장에서는 향후 자산가치 상승이 1순위 고려대상”이라며 “시공능력에서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비계량 점수에서 차이가 벌어진다는 것 자체가 자산가치 상승과 연관돼 있고 공사비까지 저렴하다면 향후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입찰점수 1위 업체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이 사업은 대구시 중구 동인동 3가 228일대에 지하 2층, 지상 21층 아파트 5개동 37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분양아파트 조합원분으로 272가구, 행복주택(임대) 101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29㎡, 49㎡, 59㎡이며, 행복주택은 26㎡, 36㎡로 구성된다.
 노경원 태왕 경영관리본부장은 “전국에서 2번째로 시행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회사 마진을 최소화 하더라도 공격적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인시영 가로주택정비사업은 LH가 평가결과를 조합에 통보하고, 조합 대의원회에서는 LH의 평가결과를 참고해 총회 상정업체 3군데 이상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업체들은 1회의 합동홍보설명회에서 각사가 제안한 제안서 중심의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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