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하수처리 발판 ‘녹색도시 구미’ 실현
  • 김형식기자
친환경 하수처리 발판 ‘녹색도시 구미’ 실현
  • 김형식기자
  • 승인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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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국도비 2125억원 투입
시민공감 하수도정책 추진
 
오염원 적정처리 기능 넘어
환경오염 대처·삶의 질 높일
공공하수도 시설 보급 총력
 
5만5000t규모 처리 가능한
중앙하수처리장 건설 한창
내년 완공 앞둔 가축분뇨시설
원평동 일원 침수예방사업도
구미 중앙하수처리장 조감도.
구미 중앙하수처리장 조감도.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시민들의 녹색행복 증진과 녹색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하수도 시설 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공공하수도 시설 보급과 기존 하수도정책에서 벗어나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하수처리를 목표로 2125억원 규모의 하수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시는 기존 하수도정책(오염원의 적정처리)에서 벗어나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하수처리를 목표로 하수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을 목표로 하수발생량 증가에 대비 한 남구미IC 동편에 설치하고 있는 중앙하수처리장은 민간투자사업 형식으로 5만5000t/일 규모의 총사업비 1200억원을 투입하며 2019년 4월 조기착공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처리용량 한계에 이른 구미하수처리장의 처리능력을 분담해 처리효율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낙동강 서편(국가제1산업단지)의 하수를 완전히 분리함으로써 누수에 의한 환경오염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한 선산하수처리장의 증설사업은 교리 지구 등 도시개발사업과 분류식 하수관로로 인한 고농도 하수 문제 해결을 위해 총 사업비 230억원을 투입, 지난해 12월 기 착공해 2000t/일 처리량을 추가 확보하고 분류식 하수도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지역의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 및 잉여 액비로 인한 악취 예방을 위해 15t/일 규모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170억원을 투입해 2020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업으로 도시침수예방(원평 일원), 노후 하수관로 개선(공단, 형곡 일원)에 총사업비 75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원평동 일원은 저지대 상습침수 구역으로 주민들의 민원과 불편이 끊이지 않은 곳으로 2015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하수정비대책을 수립했으며, 2020년까지 우수관로 13km를 확관 하고 배수펌프장을 신설하고 있다.
 총사업비 350억원 투자해 개선연장 36km로 2022년까지 국가 1·3산업단지, 송정, 형곡동 일원의 개선사업을 추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장래 공업용수 부족에 대비 하고 전자정밀 업체의 첨단 공업용수(초순수) 수요에 대응하고자 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 총사업비 1097억원을 투입해 2019년 1월부터 LG디스플레이 등 8개 수요처에 재이용수를 공급 중이다.
 기존 공업용수 대비 저렴한 비용에 초순수에 가까운 재이용수 공급으로 기업경쟁력 강화 및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두적인 시설로 각광 받고 있다.
 하수자원 재활용의 일환으로 하수찌꺼기 해양투기 금지에 따른 하수슬러지 처리시설(300t/일)을 430억원을 투자해 시운전 중이며 올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 슬러지에서 발생하는 소화가스와 건조 후 발생되는 부산물은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되어 기존 처리방식의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재정수입을 창출 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소규모 마을 단위 하수처리를 위해 17개소 마을하수처리장을 운영 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총 73억원을 투입해 무을·옥성면  일원의 소규모하수처리시설 3개소를 추가 설치 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들의 녹색행복 증진을 위한 공공하수도 분야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정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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