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리는’ 상주 곶감공원 바닥분수 인기
  • 황경연기자
‘무더위 날리는’ 상주 곶감공원 바닥분수 인기
  • 황경연기자
  • 승인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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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상주곶감동원 분수에서 물총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주시 외남면에 있는 상주 곶감공원이 피서 명소로 떠올랐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첫 가동한 곶감공원 광장의 바닥 분수가 어린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바닥 분수는 지난달 8일 처음 가동됐다. 여름철 곶감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다. 분수는 8월 말까지 토요일 낮 12시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어린이들의 건강에 이상이 없도록 수질검사도 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시는 방문객들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곶감공원 내 특산물 판매장을 임시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분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물총 놀이를 즐기는 아이도 많다. 때문에 휴일이면 곶감공원은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린다.

이곳에서 물총놀이를 하는 한 아이는 “분수 사이를 뛰어다니며 물총을 쏘다보면 더위가 사라진다”며 “친구들이랑 즐겁게 놀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강주환 산림녹지과장은 “바닥 분수를 설치한 후 방문객이 배 이상 늘어 하루 300여 명이 찾는다”며 “어린이를 위한 공원이 가족의 피서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바닥 분수가 시민들의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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