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 막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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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설’ 막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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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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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K의 저력이냐, 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통과한 두산의 상승세냐’
페넌트레이스 1위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승자인 정규리그 2위 두산이 22일부터 7전4선승제로 한국시리즈에서 충돌한다.
2000년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얻은 SK는 첫 우승을 노리고 2005년 삼성에 우승컵을 내줬던 두산은 1982년과 1995년(이상 OB), 2001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도전장을 던졌다.
`우승 청부사’ 김성근 감독과 왕년의 홈런왕 이만수 수석코치로 새 코치진을 짠SK는 올해 그라운드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시리즈에 선착해 8일부터 인천 문학구장 등지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해왔다.
삼성과 준플레이오프에서 3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던 한화와 달리 5일 간 충분한 휴식으로 결전을 대비할 시간을 벌어 전력 및 체력 손실도 크지 않다.
올해 정규리그 때는 두산이 상대전적 10승8패로 SK에 박빙의 우위를 점했다.
SK가 7개 구단 중 유일하게 열세를 보였던 `천적’을 제대로 만난 것이다.
양팀 대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뭐니뭐니해도 외국인 원투펀치의 선발 맞대결.
SK는 케니 레이번(17승)과 마이크 로마노(12승)가 1, 2선발로 나서고 두산은 특급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22승)와 맷 랜들(12승)이 34승을 합작하며 8개 구단 최강의 원투펀치를 과시했다.
원투펀치는 두산이 강하지만 SK는 11승을 수확한 채병용이 3선발로 버티고 있어전체 선발 무게감에서는 막상막하인 셈이다.
그러나 불펜은 SK 쪽으로 무게감이 쏠린다. 베테랑 조웅천과 마무리 정대현 등 잠수함 투수들을 주축으로 윤길현과 가득염도 튼튼한 허리진을 구축해서다.
반면 두산은 마무리 정재훈이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고 신인 임태훈과 금민철,이승학도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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