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환자 3.7배 이상 ↑
손씻기 등 위생관리 당부
대구시가 여름철 급성 바이러스 질환인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손씻기 등 위생관리 당부
28일 시에 따르면 전국 1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올해 29주차(7.14~7.20)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6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8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대구지역의 수족구병 의사환자도 7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7명의 3.7배 이상 급증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나 엔테로 바이러스 등 장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이다.
특히,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환자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된다.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
증상은 발열,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이 있다.
이럴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하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수족구병 환자의 대부분은 7~10일에 자연히 회복되나, 매우 드물게 뇌염 등의 신경계합병증, 심근염, 사망 등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 예방백신이 없어 올바른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 등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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