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된 포항시민들 ‘꿈의 무대’ 선다
  • 이경관기자
연극배우 된 포항시민들 ‘꿈의 무대’ 선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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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시민연기예술아카데미 초급반
10일 포항시청 대잠홀서 공연
아카데미 초급반 청소년 참가자 단체 기념촬영 모습.
아카데미 초급반 성인 참가자 단체 기념촬영 모습.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시민 연기예술 아카데미 초급반의 연극공연 ‘옥상에서 바라본 와글와글 놀이터’을 연다.

올해 처음 출범한 시민 연기예술 아카데미는 포항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 시리즈 프로그램이다.

연기를 처음 접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연기예술 아카데미와 오디션을 거쳐 모집된 포항문화재단 시민 연극단이 연계돼 아카데미에서 시민연극단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다.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연기의 기초를 배워왔다.

이번 연극은 초급반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연이다.

연극에는 초급반 소속 성인 9명, 청소년 8명이 참여해 그동안 배운 연기를 선보인다.

연극 ‘옥상에서 바라본 와글와글 놀이터’는 점점 개인주의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필요한 소통의 공간인, 위험하지만 세상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쉼터 ‘옥상 공원’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공간이며 아이들의 작은 세상 ‘놀이터’ 두 공간에서 펼쳐지는 우리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연극 속 등장인물에 대해 이미지를 설정하고 스토리를 제안했으며 연출을 맡은 이정길 연출가가 이들의 의견을 받아 작품으로 탄생, 더욱 의미가 있다.

이정길 연출가는 “이번 공연은 등장인물들에 대한의견을 참가자분들께 직접 받아 작품을 만들어 의미가 매우 깊다”며 “인물들의 이야기마다 참가자들의 꿈이 묻어있다. 작품의 진정한 작가는 참가자”라고 말했다.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포항문화재단의 연기예술 교육프로그램들은 공연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참가자분들이 즐겁고 친숙하게 문화예술을 느끼시는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셔서 시민 배우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극 관람 신청 및 문의는 오는 9일까지 포항문화재단 공연전시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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