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상주·아산도 U-22 의무출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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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상주·아산도 U-22 의무출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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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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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유스 출신 31.9%
주요 리그 비교 손색 없어”
지난달 24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울산현대와 상주상무의 경기에서 후반 상주 박용지가 동점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오는 2020시즌부터 K리그 프로축구 상주 상무와 아산 무궁화에도 U-22 의무출전제도가 적용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이런 내용은 담은 U-22 의무출전제도를 내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U-22 의무출전제도는 ‘하나원큐 K리그1·2 2019’에서 동시에 시행된 제도로 22세 이하 선수들을 엔트리에 최소 2명을 등록해야 하고, 선발로는 1명 이상 나서야 한다는 제도다.

젊은 유망주 육성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18시즌 K리그1은 U-23, K리그2는 U-22로 진행됐지만 이번 시즌부터 K리그1과 K리그2 모두 U-22 룰을 적용받게 됐다.

내년부터는 U-22 의무출전제도에서 자유로웠던 상주와 아산도 적용받게 된다. 상주와 아산은 군인팀, 경찰팀이라는 특수한 이유로 그동안 U-22 의무출전제도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아산이 일반팀으로 전환되고 연맹의 유스시스템 강화 목적으로 상주도 내년부터는 U-22 의무출전제도를 적용받는다. 연맹 관계자는 “가능성 있는 어린 선수들이 조기 입대를 통해 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의도”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도입됐던 준프로계약 제도의 연령도 18세에서 17세로 낮춰 가능성 있는 선수들의 빠른 프로 계약과 데뷔를 도모한다.

연맹은 U-22 의무출전제도와 준프로계약 제도 등의 하향 조정으로 유스시스템을 강화하고 젊은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계획에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K리그 유소년 클럽 시스템이 어느 정도 정착됐다는 연맹의 자신감이 들어있다. 연맹에 따르면 올 시즌 기준 K리그1 팀별 평균 유스 출신 선수는 149명으로 전체의 31.9%를 차지한다.

연맹 관계자는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도입한 지 10여년 만에 K리그 유스 출신 선수들이 상당한 수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유스 출신 선수들의 양을 보면 스페인(23.7%), 프랑스(19.4%), 독일(13.3%), 잉글랜드(11.7%), 이탈리아(8.6%) 등 주요 리그와 비교해 봐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연맹은 유소년 정책 확대 방침의 하나로 올해부터 ‘2019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을 기존의 K리그 산하 U18&17, U15&14 대회뿐 아니라 U12&11 대회로 확대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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