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예술계 청소년 500명과 교사, 학부모 등 1000명의 중국방문단이 한중 청소년 예술 교류를 위해 1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경북도를 방문했다.
중국방문단은 경주, 문경 등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한류문화를 체험하고 지난 11일에는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한중 청소년 예술 교류대회를 가졌다.
한중 청소년 예술교류대회는 중국학생 500명이 142개의 프로그램으로 중국 전통무용, 중국 전통음악, 클래식 등 순수 예술을 선보였다. 한국 학생들은 태권도시범, 한국 전통무용, 사물놀이, K-pop 댄스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에 참가, 양국 청소년 모두 열띤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 일대일로 예술교류센터 주임, 허난성 무용가협회 회장, 선전 주지홍유한회사 회장 등 중국 경제 예술계의 고위급 인사가 참가해 중국 측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방문 전체 일정을 아리랑국제방송에서 촬영 방영하며 중국 인민망 등 한중 양국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경북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중국 전역에 전파한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중국 청소년 예술 교류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우수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경북에서 좋은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한령으로 인해 줄어든 중국 관광객을 청소년 예술 교류, 수학여행 등 특수목적 관광단을 유치하여 경북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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