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 주말 민생 탐방 나서
  • 김대욱기자
박명재 의원, 주말 민생 탐방 나서
  • 김대욱기자
  • 승인 20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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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어류 집단폐사 관련 신속하고 강력한 대책 마련 주문
박명재 의원이 고수온으로 어류가 폐사한 양식장을 방문해 포항시 공무원으로부터 관련 브리핑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 남·울릉) 국회의원은 18일 붉은 수돗물 사태로 주민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포항 오천읍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고수온으로 어류가 집단 폐사한 구룡포 일대 양식장 어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대책 방안을 논의하는 등 주말 민생탐방에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붉은 수돗물 피해 아파트 현장을 방문하고 행정당국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광범위하고 면밀한 조사를 통해 붉은 수돗물의 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히 밝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한 뒤 “조사 결과는 숨김없이 공개해 문제점들이 발견되면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개선하는 민·관의 신뢰를 쌓아야 주민들의 불안과 불신이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이 노후 상수도관 때문이라는 일부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상하수도 관로사업은 생활 SOC 사업을 넘어선 생명 SOC 사업”이라고 전제한 뒤 “재정 한계로 국가가 제공해야 할 기본적인 인프라 시설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시민이 불편을 느끼고 불안에 떨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나경원 원내대표가 ‘기본적인 안전 인프라에 1년에 10조원씩 10년간 투자하자’고 강조했듯 붉은 수돗물의 원인이 노후 상수도관 때문인 것으로 밝혀진다면 국비지원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구룡포 세부수산과 영동수산 등 피해 양식장을 직접 방문하고 양식장 경영자 및 시·도 공무원들과 함께 자리해 “어류 집단 폐사로 상심에 빠진 피해 양식장 어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뒤 “고수온 어류 폐사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이미 확보돼 있는 예산을 적극 활용해 피해 양식장 복구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당국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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