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촌조카 75억 펀드 오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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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촌조카 75억 펀드 오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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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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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로 배우자가 투자한 건 사실”
조국, 사모펀드 의혹보도 해명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일가족 신고 재산보다 많은 74억여원을 투자약정한 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오촌조카는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에만 관여했다며 관련 의혹을 해명했다.

19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영하는 블루코어밸류업 1호 펀드 실질 오너가 조 후보자의 친척 조씨라는 의혹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조씨는 이상훈 ㈜코링크PE 대표와 친분관계가 있어 거의 유일하게 위 펀드가 아닌 다른 펀드투자관련 중국과 양해각서(MOU) 체결에 관여한 사실이 있을 뿐”이라며 “이 MOU도 사후 무산됐다”고 했다. 이어 “조 후보자의 배우자가 조씨의 소개로 블루코어밸류업 1호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은 사실이나 그 외에 조씨가 투자대상 선정을 포함해 펀드운영 일체에 관여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앞서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실은 ‘코링크PE의 실질적 오너는 조씨이고, 조씨는 회사 설립과정에서 조국 친척임을 강조했다’는 내용의 제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조씨는 코링크PE가 60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자리에 코링크PE 측 대표로 참석한 것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2016년 4월28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코링크PE가 중국 화군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와 맺은 ‘중한산업펀드체결식’에 나섰다는 것이다. 준비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조씨는 여러명의 에이전트 중 한 명”이라며 “직원이 여러명 나갔다가 사진 하나 찍자고 해서 찍은 것일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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