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통합신공항 ‘공은 주민 손에’
  • 김형식기자
TK 통합신공항 ‘공은 주민 손에’
  • 김형식기자
  • 승인 2019.08.20
  •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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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유치지역 주민투표로 결정
연내 이전 부지 마무리 가능성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의회 정문 앞에서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과 피해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연내 부지 확정을 앞둔 통합신공항 완성을 위해 지역민 모두가 뜻을 모아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이 결국 유치지역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투표 결과 찬성률에 따라 이전지가 선정될 경우 유치 지역 간 이견을 최소화하고, 사업 추진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이전부지 선정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리 나쁠게 없다.

20일 백승주(구미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박재민 국방부 차관으로부터 보고받은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 절차·기준 수립 방안’내부 자료를 보면 “이전지 선정 기준은 주민투표 찬성률만 반영이 필요하다”고 돼 있다.

이 보고서엔 “유치신청 관련 특별법 조항 가운데 ‘국방부 장관은 이전후보지 자치단체장에게 관련법에 따라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며 “지난 2005년 경주 방폐장 건설 문제도 주민투표 찬성률로만 부지 선정이 이뤄진 전례가 있는 만큼 주민투표 찬성률만으로 이전 부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돼 있다. 또 이전지에 따른 주민투표 대상은 ▷‘군위 우보’의 경우 군위주민 찬성률이 반영되고 ▷‘의성 비안·군위 소보’ 지역은 군위·의성 주민 합산 찬성률에 따라 이전지가 선정된다. 주민투표는 관련법 제18조 2항에 따라 투표는 직접 또는 우편으로 하되 1인 1표로 제한된다.

주민투표 찬성률이 이전 부지 선정 기준으로 확정되면 평가 기준 논란에 따른 여론 분산이 해소되고, 남아 있는 선정 절차 추진이 빨라져 연내 이전 부지 선정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백승주 의원은 이날 “주민투표 찬성률로 기준이 확정되면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의 선정 절차·기준 심의 단계에서 연내 부지 선정까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며 “주민투표 찬성률에 따른 기준 선정은 이미 이전 지자체도 동의하고 있는 사안인 만큼 큰 무리 없이 확정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방부 역시 연내 별도의 예산까지 수반될 경우 부지선정은 물론이고 올해 내로 이전 공사 착공식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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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8-20 21:01:54
국방부 및 대구시장 이 두 적폐세력의 적폐행위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대화로 푸는 온건한 방식은 앞으로 버립시다.
차라리 우리 의성군이 공항유치를 그만두고 공항이전 반대투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봅니다.
좋은 말로 대하고 신사적으로 행동해서는 지속적으로 의성군은
깔아 뭉개지고 짓밟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강경투쟁으로 선회해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공동유치위원회가 선봉을 맡고 20만 의성향우회와
조직을 완비해 가고 있는 5만 4천 군민을 측면에 배치해서
어떤 희생과 피를 흘리더라도 결사항전으로 나가는 것만이 우리를 지키는 길입니다.
과격한 시위만이 전투기 소음으로부터 우리 의성군민을 지킬 수 있으며
미래세대에게도 소음을 물려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차로 이장단회의를 소집하여 국방부의 투표방식을 우리 군민들한테 제대로 알려줘야
군민들의 자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투쟁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습니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8-20 20:58:19
적폐청산 대상인 국방부의 주민투표 계획안을 살펴보자.
얼마나 편파적이고 공정치 못한 룰인지 금방 파악할 것이다.

국방부 투표찬성률 계산방식
의성군이 공항찬성100% 나오고 군위군은 우보찬성 80% 소보찬성20%로 나오면
의성군100%+소보찬성20%=120% 이를 2로 나누면 의성군 찬성률이 60%가 돼버린다.
의성군은 소보합산으로 60%로 낮아지고 군위군은 우보찬성이 80%가 되는데
어떻게 100% 나온 의성이 80% 나온 군위우보를 못 이기도록 판을 짜 놨는가?
세상에 이런 편파적이고 공정치 못한 룰이 어디 있는가?
이게 적폐가 아니고 뭐냐?
이런 룰을 지키라고 강요하면 그 놈이 적페청산 대상이다.
이 안에 따르면 의성군은 투표해도 지고 투표 안 해도 진다.
판을 깨게 만든 것은 바로 국방부니 모든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국방부 적폐청산은 하루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의성군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불의에 맞서 싸울 것이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8-20 20:58:51
따라서 불의를 일삼는 적폐세력 국방부와 대구시에 맞서
이제는 의성에 공항을 유치하려 애쓸 것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공항이전 반대투쟁으로 전환하여 주실 것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성 땅에 소음을 대대로 물려 줄 수는 없으므로 소음피해는 사전에 막아야 합니다.
따라서 군민을 체계적으로 조직하여 물리적 투쟁과 행정소송, 민.형사소송을
병행해 나가고 밖으로는,
공항이전을 반대하는 대구시민단체, 화성시민연대, 무안군민연대, 우보반추위와
상호연대를 맺고 세력을 규합하여 무기한 국방부와 대구시를 상대로 싸우고
전국적인 군공항이전 반대투쟁으로 전개하여 나갈 것을 건의 드립니다.

봉양면민 2019-08-21 09:53:58
봉양면 주민인데ㅋㅋㅋㅋㅋ 어차피 우보 가서 의성 남부지역 다 시끄러울 것 같으면 차라리 공항 이전 백지화하고 김해신공항이나 재검토하자ㅋㅋㅋㅋ 근본 없는 군위것들아 어디 한 번 공멸해보자꾸나ㅋㅋㅋ

의성이 정답 2019-08-21 00:28:33
투표방식을 의성과 군위 모두 동일한 투표방식을 진행하면 됩니다.
의성지역은 소음피해만을 안고 평생 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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