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명가’맨유, 홈에서 30년만에 패배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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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명가’맨유, 홈에서 30년만에 패배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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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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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팰리스전 1-2로 져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 내줘
‘전통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탈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30년만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리스탈팰리스에게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3라운드만에 이번 시즌 첫패(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승점 4점을 유지한 맨유는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거함 맨유를 잡으며 시즌 첫 승(1무1패)이자 승점 4점을 기록한 크리스탈팰리스는 골득실에 밀려 10위에 자리했다.

맨유가 크리스탈팰리스에게 패배한 것은 28년만이다. 더 나아가 홈에서는 지난 1989년 이후 무려 30년만의 패배다.

맨유로서 답답하고 아쉬울 만한 경기였다. 전반 32분만에 크리스탈팰리스 조던 아예우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몇 차례 기회도 있었다. 후반 24분 스콧 맥토미니가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파울을 얻어내 PK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마커스 래시포드의 슛이 골대를 맞고 빗나갔다.

지난 2라운드 울버햄튼과 경기에서도 PK를 실축(폴 포그바)한 맨유는 2경기 연속 PK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맨유는 거듭 크리스탈팰리스 골문을 공략했다. 결국 후반 44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패스를 받은 다니엘 제임스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5분의 추가시간이 추어진 가운데 기사회생한 맨유의 공격이 지속됐다.

하지만 한 번의 역습이 승부를 갈랐다.

공격 도중 볼을 뺏긴 맨유는 크리스탈팰리스의 빠른 역습을 막지 못했고 결국 반 얀홀트에게 슈팅까지 허용하며 종료 직전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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