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해경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40분께 해양수산부 스킨스쿠버 동호회원과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관계자등 16명과 함께 독도 부속 도서인 가제바위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버를 하던 중 수중에서 의식불명인 상태로 동료들에게 발견됐다는 것.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 해경 경비함에 인계된 후 4시40분쯤 해경헬기 편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급성 심정지 상태로 숨졌다.
해경은 일반인이 독도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한 경위와 목적 등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숨진 A씨는 지난 2004년 해수부 물류기획과 모범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해수부 스킨스쿠버 동우회’를 구성해 지금까지 전국 연안 해역에 수중 정화활동을 펼쳐 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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