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음악으로 생활문화를 즐기는 3가지 방법’ 공연 일제히 성료
포항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캄스 합동공연 시민들 ‘호응’
지역공연엔지니어의 기술과 지역예술인들의 예술성, 시민예술가들의 열정이 모여져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포항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캄스 합동공연 시민들 ‘호응’
(재)포항문화재단은 지난달 3차례에 걸쳐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진행하는 ‘음악으로 생활문화를 즐기는 3가지 방법 :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 대표 성악앙상블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K.A.M.S.(캄스/소프라노 홍옥분·이현진, 테너 김승희·김이영, 바리톤 하형욱·서의석, 피아노 최선경·이학미)’와 최근 진행된 ‘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사회인 중심의 순수예술 동호인 모임 ‘포항 심포닉 윈드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각자 한 번의 연주회와 함께 합동공연을 통해 기량을 선보였다.
‘음악으로 생활문화를 즐기는 3가지 방법 : 공연’은 포항문화재단이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특히 참여 팀들의 음악예술 활동을 위해 오디오 콘텐츠를 녹음할 수 있도록 진행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최근 합동 공연으로 진행된 마지막 공연에는 200명의 포항시민들이 찾아 캄스와 포항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의 발전과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했다.
이들 두팀의 만남은 지역 전문 예술인들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함께 공연을 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아마추어 예술인들은 전문 예술인들과의 공연을 통해 실력 향상과 함께 프로 무대를 체감할 수 있었으며 전문 예술인들은 잊고 있었던 열정을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모습을 통해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
이들은 마지막 합동공연에서 함께 준비한 다채로운 곡을 선보였다.
먼저 포항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는 Revaux의 ‘My Way’ 등을 비롯해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 La Da), ABBA의 대표곡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또 캄스는 윈드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가곡 ‘향수’를 비롯 ‘홀로아리랑’,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중 ‘축배의 노래(brin disi)’, di Capua의 ‘O Sole Mio’ 등을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황흥근 포항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는 “포항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추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캄스와의 합동 공연을 통해 단원들이 한층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캄스의 리더이자 테너 김승희는 “포항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신인 시절의 열정을 다시 찾은 느낌”이라며 “캄스는 지역의 대표 성악앙상블로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포항문화재단은 앞으로 지역예술가와 시민예술가들이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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