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일 정상수업… 대응 미흡”
  • 김무진기자
“사고 당일 정상수업… 대응 미흡”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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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구시당 비판
“수년 전부터 문제 제기
상황 파악 안하고 숨겨”
지난 2일 대구 경상여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흡입 사고가 난 것과 관련, 정의당 대구시당이 교육 당국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하고 나섰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3일 논평을 내고 “사고 이후 학교 측의 정상적인 수업 진행 및 미귀가 조치 등 학교 당국의 대응이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사고가 나자 학부모들이 상황 파악을 위해 학교에 전화를 했지만 제대로 받지 않았고,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기자들 질문에 일절 응답하지 말라고 전달하는 등 ‘쉬쉬’ 하는 정황을 보였다”며 “특히 해당 학교에서는 수년 전부터 악취 문제가 되풀이됐음에도 교육 당국의 대책이 미온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가스 흡입 사고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세월호 참사 당시 ‘가만히 있으라’는 조치 때문에 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앗아간 만큼 소 잃고도 외양간 고칠 줄 모르는 대구 교육 당국의 대응이 더욱 아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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