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웨이 철길숲 음악분수서
가수 니나 시몬의 이야기 담은
그림책 ‘니나’ 주제 무대 마련
포항시립도서관은 11일 오후 7시 ‘책을 여는 음악회’를 그린웨이 철길숲 음악분수 일대에서 연다.가수 니나 시몬의 이야기 담은
그림책 ‘니나’ 주제 무대 마련
이번 ‘책을 여는 음악회’는 가수 ‘니나 시몬’(Nina Simone, 1933-2003, 미국)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니나’(알리스 브리에르-아케 지음. 브루노 리앙스 그림)를 주제로 낭독과 클래식연주가 함께 이루어지는 무대로 마련됐다.
전설적인 재즈 가수 ‘니나 시몬’은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태어나 인종차별이라는 세상의 벽을 극복하고 음악가로서 놀랄 만 한 성공을 이루었다.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니나 시몬’의 이야기가 다양한 책과 영화로 소개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를 기회로 포항에서도 ‘니나 시몬’의 스토리와 책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클래식 연주는 피아니스트 김보람,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지, 기타리스트 김현규, 플루티스트 우한나 등이 함께하며 낭독과 진행은 KBS 이상협 아나운서가 맡을 예정이다.
참여는 별도의 신청 없이 포항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문의는 포항시립대잠도서관(270-5676)으로 하면 된다. 공연을 보는 동안 추첨을 통해 그림책을 무료로 받을 수도 있으며 쌀쌀한 기온을 대비해 손난로도 받을 수 있다.
송영희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는 ‘책’과 ‘음악’으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니나 시몬의 음악과 살아온 이야기가 시민들의 마음에 희망을 전하고,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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