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뮤지컬 아카데미서 배운 실력 뽐내요”
  • 김홍철기자
“DIMF 뮤지컬 아카데미서 배운 실력 뽐내요”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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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들
중간점검 위한 워크숍 공연
18일 꿈꾸는씨어터서 선봬
DIMF 뮤지컬아카데미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꿈꾸는씨어터에서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들의 중간점검이자 무대 실전 경험을 위한 ‘워크숍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이 아카데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이자 지역 최초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 이다.

7개월여간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 제5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에는 현재 뮤지컬 배우과정 28명, 창작자과정 20명이 활발하게 교육에 참여중이다.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은 지난 5월 ~ 8월까지 트레이닝 위주의 기본기 강화 훈련을 거쳐 9월부터 무대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이번 ‘워크숍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창작자과정 교육생은 작가, 작곡가로서 습작 및 창작자들간의 협업 작업을 이어오며 오는 12월에 있을 리딩공연 준비에 힘쓰고 있다.

‘워크숍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과정 A반이 창작뮤지컬 ‘B[삐:]사감’을, B반이 뮤지컬 ‘Fame’ 선보이며 대표 넘버를 포함해 각각 50분 내외의 축약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창작뮤지컬 ‘B[삐:]사감(작/작곡 변지민)’은 지난 2018년 제4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창작자과정 수료생인 ‘변지민’의 작품으로 지난 12월 ‘리딩공연’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작품 중 하나다.

이 작품은 1925년 경성을 배경으로 일본 유학을 마친 여주인공 ‘비사감’이 위대한 작가가 되길 꿈꾸며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아버지가 맺어준 ‘정혼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세련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특유의 웃음 포인트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Fame’은 뉴욕의 명문 예술 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의 실제 학교가 배경인 작품이지만 이번 워크숍 공연에서는 시대와 배경을 현재 ‘DIMF 뮤지컬아카데미’로 번안해 교육생들 본인의 이름과 이야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역할과 교육생들의 찰떡 호흡이 만드는 화려한 안무와 합창이 더해진 신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매년 교육생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워크숍 공연이 단순한 작품 발표회 수준을 넘어 하나의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리딩공연으로 선보인 바 있는 교육생의 작품을 이번 워크숍 공연에 올린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이렇게 창작뮤지컬 작품의 개발과 지속적인 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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