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유망주들, 대구서 개성·매력 뽐낸다
  • 이경관기자
클래식 유망주들, 대구서 개성·매력 뽐낸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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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 31일 ‘19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서… 오디션 합격 3인 협연
지휘자 김성진
지휘자 김성진
피아니스트 박재오
바이올리니스트 장지은
플루티스트 김경민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제19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이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대구시향의 대학생 협주곡의 밤은 지역의 청년 연주자들이 대구시향과의 협연 기회를 통해 무대 경험을 쌓고,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주회이다. 또 일반 연주회와 달리 독주 악기들의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협주곡들을 전 악장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협주곡의 밤 무대에 설 차세대 연주자는 지난 8월 29일 실시한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최종 합격된 플루티스트 김경민(계명대 관현악전공 3), 바이올리니스트 장지은(경북대 음악학과 3), 피아니스트 박재오(계명대 피아노전공 3).

이날 공연의 지휘는 김천시립교향악단 김성진 지휘자가 맡았다. 지휘자 김성진은 브란덴부르크오케스트라, 자프란 앙상블, UI체임버오케스트라, 부산신포니에타, 성남시립교향악단,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아트센터 인천 2019 시즌 개막작 하이든 ‘천지창조’ 등을 지휘했고, 2019년부터 김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로 취임해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협주곡의 첫 무대는 플루티스트 김경민이 라이네케 ‘플루트 협주곡’을 연주한다. 전통적인 형식미와 낭만적 성향이 조화를 이루는 이 곡은 오늘날 플루트 연주자들의 단골 레퍼토리이다.

협연자로 나선 김경민은 2016년 대구 플루트 뮤직 페어 전국 플루트 콩쿠르에서 고등부 금상, 제1회 경주챔버오케스트라 콩쿠르 고등부 금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했다. 또한, 2020년 1월 중 본선이 예정된 2019 홍콩 국제음악콩쿠르 예선을 플루트 일반 부문 1위로 통과했다. 경주챔버오케스트라, 칼로스플루트앙상블, 계명심포닉밴드 등과 협연 및 앙상블 연주를 한 바 있으며, 현재 계명대학교 관현악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어서 바이올리니스트 장지은 협연으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19세기의 모차르트’로 평가받는 멘델스존은 슈만, 브람스 등과 함께 독일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이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부드럽고 로맨틱한 정서와 균형 잡힌 형식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바이올린 협주곡의 여왕’으로도 불린다.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장지은은 2015년 제13회 거제음협 음악콩쿠르 현악부문 고등부 대상, 2017년 대구스트링스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바이올린 대학부 1위 등 유수의 음악 콩쿠르에서 상위에 입상했다. 2017년 ‘대구MBC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에서 협연했고, 제6회 연천DMZ국제음악제 뮤직아카데미와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했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피아니스트 박재오와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으로 장식한다. 타고난 음악가로 승승장구 하던 청년 라흐마니노프는 첫 교향곡의 초연이 참패로 끝나자 침체기에 빠졌다. 작곡 활동도 부진했는데, 약 3년 후 이 피아노 협주곡이 대성공을 거두자 자연스럽게 극복되었다. 묵직한 피아노 독주로 시작되는 제1악장의 도입부는 ‘크렘린궁의 종소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매우 인상적이다. 라흐마니노프의 서정성과 천재적인 관현악법, 현란한 피아노 기교 등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박재오는 2014년 제21회 대구음협 전국학생음악콩쿠르 고등부 피아노 부문 1위, 제19회 TBC음악콩쿠르 고등부 피아노 부문 1위, 2018년 SIMC 한·중 국제음악콩쿠르 대학부 피아노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2014년 TBC음악콩쿠르 수상자 연주회에서 경북도립교향악단과 협연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피아노전공 3학년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또는 대구시향 사무실에 티켓을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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