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구증가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경제과 등 12개 본 청 관련부서장과 25개 읍·면·동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을 인구증가 원년으로 삼고 2010년에 30만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부서별 추진 실적과 향후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총무과 골프장 관리부서는 골프장관계부서장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금년 2월 기준으로 51%에 불과하던 직원들의 관내 주소 이전 비율을 63%로 끌어올렸고 천북면은 구직을 위해 전출이 예상되는 면민 19명을 산불감시원과 기업체에 취업알선시켜 정착을 유도했다.
또 시는 인구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주소를 이전하는 일반주민들에게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6개월 무상지급, 상수도 사용료 기본요금을 1년간 감면해주고 인구증가 시책추진 우수 기업체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추천을 우선으로 해주고 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대학교는 우수식재료 구입비, 교육기자재구입비, 창업보육센터 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기타 기관에 대해서도 상 사업비를 지원하는 인센티브 지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지난 1999년 이후 급격히 감소하던 시 인구가 현저히 둔화되어 금년 1월~9월까지 인구 감소율이 지난해 대비 441명이 감소돼 지난해 동기대비(1158명감소) 62% 둔화되었고 금년 3월과 9월에는 각각 178명과 91명이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관계자는 “역사문화도시 조성 및 방패장 건설공사,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직원 및 관련 기업체 유치로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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