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문화제 `성황’
“울릉도에서 자란 영양가 높은 산채들을 재료로 만든 대형 비빔밥을 잊을수 없을것입니다. 내년에는 우리가족 모두가 대형 비빔밥 만들기에 꼭 참여해 좋은 추억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27일 울릉도 우산문화제 마지막날 해변공원 특설무대에서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장식한 대형 산채 비빔밥 만들기에 참여한 관광객들의 이구동성이다.
울릉군과 문화원은 울릉도 산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색 산채비빔밥 만들기 행사를 실시해 수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장 한남조) 주관으로 열린 산채비빔밥에는 울릉도의 특산 산나물인 삼나물, 취나물, 고비, 부지깽이, 더덕을 재료로 군내 기관단체장들과, 관광객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한마음 한뜻으로 비볐다.
특히 옛 선조들이 소 먹이를 담아 주는 삼나무를 깎아 만든 세계에서 가장긴 10m의 나무 통에 1000인분의 울릉도 산채비빔밥과 울릉도특미인 오징어 내장탕을 제공, 인산인해를 이뤄 안전사고까지 일어날뻔했다.
경기도 일산에서 산악회원들과 울릉도를 찾은 안성자(55)씨는 “전국의 축제를 다녀 봐도 울릉도의 대형 산채비빔밥처름 좋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지 못했다”며 “내년에도 꼭 문화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도 우산문화제는 추억의 뻥튀기 체험에 1000여 명,무료가족사진 촬영 210가구에 700명, 향토음식 시식회 1000여 명이 참여하는등 문화제3일동안 연인원 8000여 명이 대거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의 울릉섬’에 축제의 열기로 가득찼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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