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고충 상담 자리 마련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31일 울진군청, 다음달 1일 의성군청에서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현장의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적극행정 서비스이다.
상담분야는 일반행정, 문화, 교육, 국방, 보훈, 노동,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세무, 주택, 건축, 경찰 등 모든 행정 분야이다.
이동신문고에는 고용노동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 금융감독원도 참여해 법률·소비자피해·사회복지, 서민금융, 임금체불 등 다양한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한다. 각종 부패행위, 건강·안전·환경·소비자의 이익 등 공익침해행위 등에 대한 신고도 받는다.
최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해결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 이웃들’ 복지사업과 연계해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을 발굴해 해결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상담 중 바로 해결 가능하거나 단순 궁금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한다. 울진·의성군 인근 지방자치단체인 봉화·영양, 군위·안동·상주·청송 지역 주민들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권근상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몸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멀어서 권익위의 고충민원 상담 등을 이용하지 못했던 지역 주민들께서는 이번 이동신문고를 방문해 고충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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