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도 시민지킨 울진해경 구조대원
  • 김영호기자
퇴근길에도 시민지킨 울진해경 구조대원
  • 김영호기자
  • 승인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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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국도서 교통사고 목격
탑승자 2명 신속 구조·수습
울진해경 구조대 직원들이 퇴근길에 목격한 7번 국도 교통사고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퇴근 중이던 해양경찰 구조대원들이 발 빠르게 교통사고를 수습해 화제다.

이들은 29일 오전 10시 25분께 퇴근길에 7번 국도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재빠른 구조에 나서 2명을 구조하고 2차 교통사고를 막았다.

이날 해경 구조대 4명은 전일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7번 국도의 포항 월포사거리 인근 영덕 방향 해아교 반대편 차선에 1t 트럭이 전복된 것을 발견하고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트럭에서 튕겨져 나온 할머니의 의식을 확인하며 응급처치에 이어 남성 운전자를 차에서 탈출시켜 2차 교통사고를 막고 통제에 나섰다.

구조된 할머니는 맥박과 호흡이 미약하고 양쪽 무릎 피부 손상 및 골절상을 입었으며 운전자는 옆구리 찰과상 및 목과 팔·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다 119 구급차로 후송됐다.

울진해경김시균 경사는 “사고 발생 즉시 발견돼 2차 사고는 막았으나 할머니의 호흡이 미약해 걱정된다”며 “응급구조교육을 받은 직원이 있어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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