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은 가을… 아름다운 하모니 선물
  • 이경관기자
무르익은 가을… 아름다운 하모니 선물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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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성악앙상블 ‘캄스’ 오패라 아리아 등 선봬
성악앙상블 캄스가 공연을 끝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캄스 공연 모습.

10월의 끝자락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음악회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열렸다.

(재)포항문화재단은 30일 오전 11시 아트홀 전시장에서 지역출신 성악앙상블단체 ‘캄스(K.A.M.S)’와 함께하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을이 오면’을 열었다.

이날 연주회에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아 캄스가 전하는 가을의 향기를 느꼈다. 특히 연주회가 펼쳐진 전시장에는 포항우수작가초대전 시리즈로 ‘최복룡 개인전-내연산을 보다展’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Il Livro Dell’Amore’(사랑에 관한 책)’과 ‘홀로아리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을 성악앙상블 캄스의 목소리로 만나봤다.

소프라노와 테너, 바리톤이 어우러져 하나돼 전하는 노래는 감동을 자아냈고, 특히 최근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불러진 ‘홀로 아리랑’은 특유의 뭉클함마저 느끼게 했다.

이어 ‘시간에 기대어’, ‘첫사랑’, ‘얼굴’, ‘사람 하나의 행복’ 등 소프라노와 테너, 바리톤의 개성을 만나볼 수 있는 솔로 무대에서는 우리의 정다운 가곡이 연주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객 박민정(43) 씨는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캄스 팬이다. 캄스 공연이라면 모두 찾아다니고 있다”며 “오페라 아리아부터 우리 가곡 등 다양한 노래를 차향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박창준 포항문화재단 문화공간운영팀장은 “포항문화재단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연주자가 들려주는 음악의 생생한 울림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만큼 많은 팬층을 확보한 재단의 기획 시리즈”라며 “앞으로도 차향이 있는 음악회를 통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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