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국제식품산업전 성료
바이어·관람객 등 6만여 발길
국내 470억·해외 647억 원
역대급 성과, 작년比 8배 성장
식품산업 발전 가능성 확인
지역업체 판로 개척 창구로
바이어·관람객 등 6만여 발길
국내 470억·해외 647억 원
역대급 성과, 작년比 8배 성장
식품산업 발전 가능성 확인
지역업체 판로 개척 창구로
지난 21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엔 10개국 215개사 440부스가 참가해 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신제품을 소개하며 지역 식품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올해는 ‘식품산업 미래를 맛보다’라는 슬로건으로 향후 식품산업 성장의 주축이 될 가정간편식(HMR : Home Meal Replacement)을 테마로 가정간편식 주제관이 조성돼 많은 참관객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가 3조원 가량 추산되고 해마다 그 성장세가 상승하는 추세를 반영한 듯 올해 식품산업전에서도 씨리얼 등 간편식에서 농·축산물 가공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가정간편식 제품들이 전시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일반 관람객들이 늘고 있는 경북도 지자체 공동관과 올해 처음 조성된 대구경북 청년농업인관에는 각 지역 특산품 홍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로 7년째 이어져온 ‘달빛동맹관’에는 대구의 디(D)마크 업체들과 광주의 다양한 식품 가공업체들이 참가해 양 지자체간 동맹 취지와 의의를 재확인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급식기기 업체인 동건화학(주)는 각급 학교 및 외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식물성세제 뿐만 아니라 6단 헹굼 식기세척기, 에너지 절약 식기소독기 등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도 ㈜프라임, 오성시스템㈜, 모던마킹 등 다수 식품관련 기계업체들도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중소기업 1대 1 구매 및 수출상담회’에선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이 자리엔 10개국 67개사 70명의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국내 식품 대기업, 국내 유수의 중·대형 유통사인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지에스(GS)홈쇼핑 등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티몬, 위메프 등)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 모집을 위한 노력이 펼쳤다.
그 결과 비즈니스 상담 408건에 국내 상담금액 470여억원, 해외 상담금액 5500만 달러(647억원) 등 역대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688만불 규모 상담액 대비 8배의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수출상담회에서 한 업체는 전시장을 방문한 홍콩 바이어와의 우연한 상담으로 현장에서 3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20만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예정에 없던 홍콩 바이어의 부스 방문으로 현장에서 계약까지 체결하게 되는 등 전시회 참가로 인해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지역 중소 식품업체들의 신규 판로 개척의 실질적인 창구가 되고, 수출가능성에 대한 동기부여 및 제품개발을 위한 시장 트렌드 분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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