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
  • 손경호기자
文대통령,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
  • 손경호기자
  • 승인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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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협력 방안 논의
상호 우호적 FTA 추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합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28일 오전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말레이시아 양국관계를 강화시키기 위한 실질 협력 방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양 정상은 양국의 경제적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한-말레이시아 FTA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이 그간 협의해온 성과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인 양국 간 FTA 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할랄산업 허브인 말레이시아와 상호 윈-윈하는 협력의 모범사례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 정상은 전기차, 로봇공학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구체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양국 ICT 협력의 거점이 될 ‘한-말레이시아 국제 IT협력센터’를 2020년 쿠알라룸푸르에 설립함으로써 5G, 스마트시티 등 ICT 관련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했다. 또한 양 정상은 상·하수 관리 분야 정보 및 기술 공유 등 양국 간 물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 환경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친환경 발전 산업 및 전력 공급에 한국이 기여하기를 희망했다.

특히 양 정상은 공공보건정책, 의약품 및 의료기술 연구, e-Health 등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 정상은 조속히 국방 및 방산 분야에서 체계적인 협력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가속화하기로 했으며 2020년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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