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잰걸음’
  • 이진수기자
포항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잰걸음’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상반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목표
전단팀 신설·거버넌스 보고서 제출 등 사업 추진
포항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거버넌스 보고서를 최종 제출하는 등 내년 상반기 인증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1300개 지역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2013년 서울시 성북구를 시작으로 현재 39개 지방자치단체가 인증을 받은 상태이며 포항시를 비롯한 49개 도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한 정책을 이행 중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법체계(조례) △전담기구 △예산 △정기적인 실태조사 △4개년 계획수립 △영향진단 및 영향평가 등 이행을 담보하는 총 46개 세부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포항시는 지난해 2월 18일 아동·청소년을 위한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 조성과 인증을 목표로 3월 아동친화정책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이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제정과 유니세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동 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올해는 ‘아이들의 상상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포항’을 슬로건으로 아동 실태 조사연구 보고회를 비롯해 아동권리 교육, 검찰·경찰·소방서·교육지원청 등과 안전도시 MOU체결, 시민·학부모·공무원·아동관련 종사자 정기교육 실시,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구성·운영, 시민참여 100인 토론회 개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 내부 거버넌스 체계구축, 4개년 계획수립 및 영향진단 등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실무 추진에 힘써왔다.

시는 유니세프에서 정해놓은 46개 평가항목을 1년 3개월 동안 이행한 가운데 지난 11월 2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인증을 받기 위한 거버넌스 보고서를 최종 제출한 상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다는 것은 아동·청소년의 무한 돌봄, 무한 권리실현을 약속하는 것으로 단지 ‘인증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안전과 행복이 담보된 친밀하고 세심한 아동·청소년의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고 했다.

한편 1989년 UN총회에서 ‘아동은 누구나 모든 형태의 차별과 처벌로부터 보호될 권리가 있다’고 아동권리 협약에 명시했으며, 이를 근거로 1996년 제2차 유엔 인간정주회 결의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것을 세계 각국에 협조와 권고문을 배부하는 등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권리보장을 위한 아동친화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