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이 시공한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조경공사가 10일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후원한다.

대상은 최근 1년간 준공완료된 건축물과 3년간 준공완료된 토목시설물에 대해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되며, 국내 토목·건축 분야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이다.

10일 화성산업 측애 따르면 이번에 토목시설물분야 생활SOC·레저시설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조경공사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산척저수지 일원에 56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공사금액은 720억원이 투입됐다.

화성 측은 기존의 자연자원을 보존하고 인간, 문화, 도시를 물, 빛, 바람, 숲의 자연적 요소에 담아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가는 새로운 생태경관도시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한다.

호수를 중심으로 한 수변일대의 요소요소에 인근 단지와 더불어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살리기 위해 녹지축과 통경축그을 고려했으며 한국적 공간구성을 통한 여유있는 삶을 추구하고 있다. 소나무, 왕벚나무, 남천 등 교목 2만1000여주와 관목 27만여주, 초화류 160만본 등 주제를 담은 테마공원에 수종의 다양화를 통해 차별화를 기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시설물로는 달의 여신을 뜻하는 루나(LUNA)분수다. 다양한 분수와 조명과 음향이 웅장하고도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 자연의 정서와 새로운 세계에 대한 모험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밖에도 수변문화광장, 운답원, 네스트가든, 현자의 정원, 제방가로원, 물놀이장 등이 구성돼 있다.

이종원 대표이사는 “동탄호수공원이 자연적 가치와 기능적 가치를 모두 접목시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자연적 수변공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자연의 가치를 추구하며 세상을 보다 더 아름답고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은 그동안 친환경녹색기술을 바탕으로 대규모 공원조성 및 조경공사에 대한 시공력과 기술력을 축적해오고 있다.

그 결과 5회, 10회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각각 북서울 꿈의 숲으로 우수상, 부산시민공원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도 살기좋은 아파트 최우수상을 비롯해 한국 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대한민국 녹색건축문화대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고객을 위한 최고의 품질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