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탄약고 폭발사고 원인 오리무중
  • 이상호기자
해병대 탄약고 폭발사고 원인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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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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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병대1사단 결과 발표
74명 전문가 1여년간 검사
“침입 흔적 없고 파악도 안돼”
지난해 4월 28일 새벽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내 탄약고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에 출동했던 포항남부소방서 대원들이 철수하고 있다.지난 27일 오후 10시30분쯤 부대 내 탄약고 1개 동에서 불길과 함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지난해 4월 28일 새벽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내 탄약고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에 출동했던 포항남부소방서 대원들이 철수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4월 포항해병대1사단에서 발생한 탄약고 폭발사고 원인이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포항해병대1사단은 탄약고 폭발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여러 검사 및 분석을 했지만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27일 오후 10시 30분께 포항해병대1사단 내 탄약고에서 폭발이 발생했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병대에 따르면 사고 후 최근까지 탄약·화재·전기·시설·수사 분야 전문가 74명으로 구성된 민관군합동조사위원회, 소방방재청, 전기안전공사 등과 각종 조사와 실험을 했다.

이 결과 외부침입은 없었고 화약고 내 발화, 폭발 유발요인은 없었다. 저장 탄약의 품질에 관련해서도 신뢰성 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국방 규격에 만족했다.

연쇄폭발, 동조폭발, 전기에 의한 폭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였지만 끝내 원인을 찾지 못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각종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으려 했지만 폭발이 시작된 탄약과 원인파악이 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은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탄약고 시설·안전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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