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우호증진·협력 다짐
“인프라 갖춰진 포항 중심
국제 네트워크 구축할 것”
최근 포항시가 영일만항 인입철도 준공, 영일만항 국제 크루즈선 시범운항 등 북방교역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환동해연구원 문충운 원장이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상호협력을 다짐했다.“인프라 갖춰진 포항 중심
국제 네트워크 구축할 것”
문 원장은 최근 러시아 대사관과 대한삼보연맹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43회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기념식’에 참석해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와 환담하고 양국의 우호증진과 협력강화의 구심점으로서 포항의 역할에 대해 뜻을 함께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원장은 포항이 환동해 중심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점을 강조하고 최근 추진 중인 환동해 국제크루즈 삼각벨트 사업 등 포항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경제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는 “철강도시 포항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철강산업을 바탕으로 구축된 첨단 R&D 기반에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상호교류를 확대해 경제, 물류, 관광 등 전분야에 걸쳐 민간중심의 국제협력체계를 공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문충운 원장은 “산업, 연구, 물류, 관광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포항을 중심으로 양국의 협력을 통해 북한-일본-중국까지 아우르는 환동해 경제 공동체 구성과 국제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충운 원장은 내년에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 7월 국내 유일의 환동해 국제지역 민간종합연구기관인 환동해연구원을 설립하고 9월에는 정책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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