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미래차 등 新산업 육성에 5210억 투입
  • 김홍철기자
물산업·미래차 등 新산업 육성에 5210억 투입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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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년도 과감한 투자로
미래 신산업 생태계 구축
지속적인 혁신성장 기대
산업구조·규제·인재혁신
3대 추진 전략도 ‘착착’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대구시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에 186개 사업에 5210억원을 전략 투자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0년도 미래산업 분야 투자규모는 총 5210억원으로 재원별 투자규모는 국비 3876억원(74%), 시비 1334억원(26%)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사업의 경우엔 대다수가 별도의 시 예산편성을 거치지 않고 각 사업 수행기관에 직접 국비가 교부되는 국가 직접지원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예산서상의 2246억원과는 큰 차이가 있다.

시가 추진하는 2020년 5+1 미래신산업 재편은 산업구조 혁신, 규제혁신, 인재혁신이란 3가지 추진전략 아래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먼저 물산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180억원) △한국물기술인증원 운영(34억원)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30억원) 등 글로벌 물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한국물기술인증원 개원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본격 가동을 계기로 기술개발, 인·검증, 사업화 및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미래형자동차산업엔 △5지(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신규 65억원)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조성(신규 54억원)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플랫폼 구축(45억원) 등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의료산업 분야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운영(392억원) △한국뇌연구원 운영(285억원) △의료기술시험연수원(44억원) 등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기반 영상진단의료기기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신규 55억원), 첨단의료기기 공동 제조소 건립(신규 76억원) 등을 추진해 치과 중심의 지역 의료산업을 정형 임플란트, 콜라겐 등 신소재 분야로 특화하는 등 의료산업의 외연을 확대할 방침이다.

로봇산업은 △5지(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구축(신규 48억원) △로봇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11억원)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신규 45억원) 등에 투자해 로봇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에너지산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64억원)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역지원사업(22억원 △에너지신산업 펀드 조성사업(308억원)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연구개발사업(120억원) △사물인터넷(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24억원) △5G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개발(42억원) △지역산업기반 정보통신기술(ICT)융합기술 고도화 지원(39억원) 등의 투자를 통해 수성알파시티에 교통, 에너지, 생활, 안전, 기반시설관리의 5개 분야, 13개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는 등 국내최고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아울러 미래 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혁신인재 양성(HuStar) 프로젝트 사업에 11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향후에도 산업구조 전환을 통한 지역의 미래신산업 선도를 위해 중앙부처 및 지역기업, 연구·지원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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