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카카오T블루’ 노사갈등 풀다
  • 김홍철기자
대구 ‘카카오T블루’ 노사갈등 풀다
  • 김홍철기자
  • 승인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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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적극 중재·행정 지원 덕
협상타결·상호 업무협약 등
왼쪽부터 김위상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준홍 주식회사 디지티모빌리티 대표이사
‘카카오T블루’(이하 카카오택시)를 운영하는 지역 택시 운송가맹사업자인 DGT모빌리티와 지역 택시노조 간 협상이 타결됐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1일 여객자동차(택시)운송가맹사업자인 DGT와 택시노조간의 노·사 협상을 타결하고 상호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카카오T 브랜드택시는 노·사간의 상호협력과 대구시의 행정적인 지원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첫 지방 진출 지역으로 대구를 선택한 카카오택시는 도입 초기에 노조원들이 근로조건 악화 등의 이유로 반발하면서 출범식도 열지 못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중재자로 나서 양측의 오해를 푸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협상안엔 △운전기사들의 노조 활동을 보장 △카카오T 앱을 통한 배차에 대해 상호 협의 △가맹사업 운전기사 모집 범위를 제한 폐지 △노·사간 단체협약과 근로시간 존중 등을 주요골자로 담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디지티모빌리티, 택시노조, 대구시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노·사간의 상호 협력 및 대구시의 행정적인 지원으로 지방에서 모범적인 브랜드택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한다”며 “가맹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택시근로자의 복리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한 만큼 우리시 택시산업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 법인택시 업체 40여곳이 참여한 DGT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인 KM솔루션과 가맹사업제휴를 맺고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000대의 T블루 택시와 T레이디(여성전용) 10대 등을 운행한 뒤 최대 2864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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