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출산장려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3월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다둥이 행복카 무료 렌탈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이 사업은 지역에 거주 중인 네 자녀 이상, 만 6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7인승 승합차량 및 카시트를 무상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13일 북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다둥이 가정의 귀경길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최장 2일까지 빌려줬던 7인승 승합차량을 많게는 4일까지 늘려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북구는 이날부터 승합차량 대여 이용 희망 가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둔 네 자녀 이상, 만 6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으로 최장 4일까지 차량과 카시트를 무료로 빌릴 수 있다.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갖춰 최소 대여일 일주일 전까지 방문 접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지역 다자녀 가정의 이동 수단 문제를 해결하고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