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발전협의회가 국가지원지방도 20호선 송도구간 통과도로 개설과 관련, 송도백사장을 잠식하는 도로개설을 중단할 것을 포항시에 촉구했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이하 포발협)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포항시가 지난해 발주한 송도종합개발 방안 연구용역이 졸속으로 이뤄졌는데도, 이를 토대로 백사장을 통과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여론의 충분한 수렴없이 지난 8개월간(지방선거기간) 침묵을 지켜오다 최근들어 시장 취임전에 서둘러 발주를 하려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송도백사장 잠식도로 개설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송도지역 개발은 백사장복원, 해안도로개설, 새로운 상가 건물 건립 및 특화사업, 동빈내항 생태복원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기본으로 한 발전방안이 연구용역에서 수립돼야 한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포항시장과 시의회의 재 검토를 통해 추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의 지난해 연구 용역에서는 북부 해수욕장처럼 백사장을 통과하는 노선이 상가 뒷편으로 변경하는 노선보다 교통 혼잡을 덜고 해변지역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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