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설 연휴 문화행사 빨간날 없어요
  • 이경관기자
대구·경북 설 연휴 문화행사 빨간날 없어요
  • 이경관기자
  • 승인 2020.0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문예회관 미술관 무료 개방
국립대구박물관·섬유박물관
소원지 달기 등 프로그램 운영
포항 아라예술촌 ‘바다테마 사진전’
중앙아트홀·시립미술관 무료 전시
안동 주요관광지 4곳 무료로 오픈
대구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이이남 ‘박연폭포’.
대구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대구섬유박물관 지난해 설 행사 어린이 체험실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지난해 추석 전통놀이 체험 모습.
아라예술촌을 찾은 관람객들이 대형윷놀이 체험을 즐기고 있다.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신라마을 의복 체험 기념촬영 모습.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나들이객들을 위해 대구·경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 미술관을 무료 개방한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저녁 7시까지이며, 설날 당일인 25일에는 오후 1시~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1~3전시실에서 열리는 2020 DAC 소장작품展은 ‘풍경-자연과 일상’이라는 주제로 우리를 둘러싼 자연풍경과 일상풍경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관람과 함께 미술관 앞 광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전통놀이 체험은 24~26일까지 매일 낮 12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문화가 있는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4~27일까지 4일간 휴일 없이 개관하고, ‘소장품 100선’, ‘당신 속의 마법’ 전 등 현재 전시의 무료 관람 이벤트를 실시한다.

‘소장품 100선’은 대구미술관이 수집한 1307점의 소장품 가운데 100점을 선별해 소개하는 전시로 명절 대구미술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을 위해 설 연휴 첫날인 24일부터 전시를 시작한다.

이이남의 ‘박연폭포(2011)’를 비롯 임옥상 ‘대한민국 헌법(2014)’, 잉카 쇼니바레 ‘케이크 키드(2014)’, 토니 크랙 ‘포인트 오브 뷰(2011)’, 쿠사마 야요이 ‘호박(2013)’ 등이 눈길을 끌며 또한 곽인식, 댄 플래빈, 도널드 저드, 박생광, 박서보, 백남준, 서도호, 앤디 워홀 등 동시대 미술을 대표하는 명작들이 대거 출품되어 가족들과 즐거운 반나절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젊은 작가와 중견 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와이(Y), 와이 플러스(Y+)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성과를 보여주는 ‘당신 속의 마법’ 전시도 설 연휴 식구들과 함께 관람하기 흥미롭다.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2020년 설날을 맞아 24일과 26~27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해솔관 및 중앙홀 로비에서 ‘설 맞이 문화행사’를 연다.

문화체험 활동으로는 중국 광시 복식전시 연계 문양 채색-손수건 꾸미기, 도자재를 활용한 머리 장식 꾸미기, 가래 엿치기, 새해 소원지 적어보기, 우리 옷 입어보기 등을 진행한다.

민속놀이는 중앙광장에서 윷놀이, 활쏘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을 자유롭게 운영하며, 참여방법은 문화체험 현장접수, 민속놀이는 자유롭게 참여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해솔영화관에서는 매일 오후 2시에 겨울왕국 I, 쿵푸팬더Ⅰ, Ⅱ 연속 상영될 예정이다.

대구섬유박물관은 24~27일까지(설날 당일은 휴관) 설날의 세시풍속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행사 ‘섬유박물관에서 즐겁쥐~, 행복하쥐!’를 마련한다.

행사는 어린이 인형극 공연과, 설날에 착용하는 남바위·복주머니 만들기, 새해 행복인형 만들기를 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빔 체험, 윷놀이, 떡국 소원지 달기 등 설날 섬유박물관을 방문하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재)포항문화재단이 다가오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지역주민, 관광객들을 위해 오는 24~27일까지 다양한 명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단에 따르면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전시관(귀비고),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신라마을, 포항시립중앙아트홀(인디플러스포항) 등의 문화시설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

먼저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에서는 24~27일까지(25일 설 당일 휴관) 구룡포의 해양자산인 해녀, 바다를 테마로 한 사진전, 컬러링&스크레치 체험, 포항의 랜드마크·해녀·강치 이야기를 담은 샌드아트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에 위치한 전시관(귀비고)에서는 24~27일까지 주말 상설 전통놀이 ‘신라마을에서 놀자!’ 및 특별체험프로그램 ‘신라야신라야!’가 이번 설 연휴에도 진행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양말목 직조체험, 소원엽서 쓰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테마공원 내에 위치한 신라마을에서도 투호, 고리던지기, 지게놀이, 대형윷놀이, 복식체험 등의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포항시립중앙아트홀(인디플러스 포항)에서는 기획전시 ‘최소리의 소리를 본다展’이 무료로 펼쳐지며 설 연휴를 맞아 국산 애니메이션 ‘별의정원’, ‘작은빛’, ‘사마에게’, ‘몽마르트 파파’ 등을 특별 편성해 24~27일까지(25일 휴관)상영한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설 연휴를 맞아 개관 10년 기념 특별전 ‘제로展’을 27일까지 연다. 미술관은 연휴 동안 가족들과 미술관을 즐길 수 있도록 설날인 25일은 오후 1시에 문을 열고 정기휴관일인 27일은 정상 개관하며 귀성객들과 나들이객들의 관람을 돕는다.

안동시는 설 명절을 맞아 주요 관광지 무료 개방 및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설 명절 당일인 2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4곳과 주요 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

안동민속박물관에서는 설 연휴 기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진행한다.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줄넘기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단, 설 당일에는 휴관하며, 야외 박물관과 민속촌, 월영교는 관람할 수 있다.

유교랜드는 연휴 기간 입장권 2000원 할인행사와 함께 한복 착용 관람객에 대해 무료 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는 귀성객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탈춤공연이 펼쳐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