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임명

경북도는 신임 미래전략기획단장에 김민석 정책특별보좌관(41·사진)을 22일 임명했다.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지난해 도정 비전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 구상과 실행 역량을 갖춘 사람을 찾고자 개방형 직위로 지정, 지난 12월 공모실시 후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임용됐다.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40대 초반의 젊은 인재를 영입, 역동적인 외부 역량을 수혈하고 민선 7기 출범 후부터 진행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김 단장은 대구 영남고와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국회에 첫발을 들인 이후 이철우 도지사를 12년 동안 보좌했고 2018년 7월부터 경북도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임용돼 이 지사의 철학을 도정에 녹여내는 정책조정자 역할을 해왔다.

김민석 미래전략기획단장은 “경북도가 양적 성장에 비해 경직된 조직문화 탓에 직원들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한 혁신에는 약했다. 글로벌 경쟁에서 삼아남기 위해서는 공직사회도 글로벌 기업 수준의 창의 수평적 조직문화로 변해야 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첫 개방형 단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 미래전략기획단이 강도 높은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도정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 전략을 착실하게 설계하는 조직으로 한단계 도약 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우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