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신 이인성 화가 작품 ‘사과나무·계산성당’ 등 전시
안전 취약 공간 조명 조도 향상·이용자 중심 시설 배치
대구 도심 한복판에 있는 2·28기념중앙공원이 최근 문화가 있는 테마공원으로 탈바꿈,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안전 취약 공간 조명 조도 향상·이용자 중심 시설 배치
6일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최근 대구의 대표 도심공원인 2·28기념공원에 미술작품 설치 등을 통한 문화공간으로 새단장, 완료했다.
우선 이인성기념사업회와 함께 공원 내 공중화장실 칸막이를 대구 출신 천재 화가 이인성의 작품인 ‘사과나무’, ‘계산성당’ 그림을 활용해 꾸몄다.
또 안전취약 공간에 대해서는 조명 조도를 높이고, 이용자 중심 시설 배치로 불편함을 없앴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까지 공원 내 각 가도등주를 활용한 특별 이벤트도 갖는다. 행사는 ‘꽃과 아이들’을 주제로 이인성 작가의 ‘해당화’, ‘장미’, ‘해바라기’, ‘소녀’ 등 총 25점의 작품을 ‘섬유 도시’ 대구의 명성에 걸맞게 광목 및 쉬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선보인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2·28기념공원은 시민과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이라며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미술작품도 감상하고 힐링 시간을 가지면서 품격 있는 문화도시 이미지로 각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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