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코로나19 극복’ 뜨거운 온정
  • 추교원·최외문·나영조·김영호기자
경북지역 ‘코로나19 극복’ 뜨거운 온정
  • 추교원·최외문·나영조·김영호기자
  • 승인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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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료진 응원 이어져
‘청도 미나리 팔아주기’ 운동
농협 경주교육원 “쾌유 기원”
격리환자에 백설기 떡 전달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
방역·면 마스크 만들기 봉사

 

영덕군종합봉사센터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대구·경북을 집중 강타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민들의 삶이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가운데 지자체마다 감염병 대응과 극복을 지원하는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경산에서는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경산시청 및 범정부 특별대책지원단, 그리고 의료진 등에게 전국의 응원과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현장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물회도시락을, SKT 동부네트워크본부(본부장 김기선)에서 피자, 익명의 출향인사는 시청 공직자들을 위해 영양떡과 술떡을, 그리고 경산재향군인회 여성회에서는 바나나, 국민건강보험 인천경기본부에서 수제머핀 2000개를 보내왔다.

경기도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영남지역 중 특히 경산시와 아픔을 나누고자 하남 시민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영양제를 보내왔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서한문에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직자들과 경산시민 모두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금주)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휴업으로 가정에서 지내고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막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교재·교구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도미나리 팔아주기’ 운동에 전 직원이 적극 동참해 약 100kg의 미나리를 구매했다.

농협 경주교육원(원장 조정식)은 지난 14일 백설기 데이를 맞이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환자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공무원과 의료진들에게 백설기 떡을 전달했다. 농협은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란 뜻을 가진 우리민족 고유 음식인 ‘백설기 떡’을 전달해 환자분들에게는 쾌유와 공무원과 의료진에게는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조 원장은 “환자들이 하루 빨리 쾌유돼 생활치료센터 관계자분들과 함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일상생활 복귀를 기대한다”면서 “국민들도 쌀 소비 및 쌀로 만든 식품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청(교육장 서정원) 교사들로 구성된 경북초등과학교과교육연구회, 과학탐구능력개발교과교육연구회, 경주초등과학마술쇼교사연구회 회원 10여명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근 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에서 손소독제 1500여개 제작에 참여했다.

손소독제 제작 보급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손소독제를 구하기 어려운 사정을 들은 서정원 교육장의 제안으로 진행됐으며 만들어진 손소독제는 지역 교육기관으로 보내져 학생 및 교직원의 코로나19 예방에 사용된다.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김명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일 출동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회장 유순연)이 영덕읍 내 자원봉사할인가맹점과 착한가게 상가 50여 개소에 방역활동을 진행한데 이어 13일에는 강구면 일대 방역활동을 진행했으며 밀집형 다중이용시설(게임방, 노래방) 등에도 주 2회 집중 방역했다.

또한 사랑의 면 마스크 만들기 운동에도 매일 자원봉사자 30 여명을 보내 힘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사랑의 면 마스크 운동 참여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 영덕군협의회(회장 정삼진)과 영덕군 음식연구회(회장 김서아),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진현) 등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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