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파주NFC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공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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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파주NFC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공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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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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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헌혈 봉사 실천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 임직원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에 도움을 주고자 헌혈을 실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KFA) 임직원이 헌혈로 작은 봉사를 실천했다.

KFA 임직원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헌혈자가 급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1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인근 헌혈버스에서 헌혈을 실시했다.

KFA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헌혈이 진행되는 만큼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문진 및 검사를 통해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헌혈했다. 또한 대기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시간을 조정, 헌혈할 것을 당부했다.

KFA 뿐만 아니라 시도축구협회도 헌혈에 동참할 예정이다. 시도협회와 지역별 혈액원이 협의를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별 헌혈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도협회 임직원과 헌혈을 희망하는 축구계 인사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KFA는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공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만약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대량 확산하거나 치료 시설이 부족할 경우, 파주 NFC 시설을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쓰도록 협조한다는 것이다.

정몽규 KFA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찾고자 전 임직원이 머리를 맞댔다. 고심 끝에 헌혈과 파주NFC 시설 공여를 결정했다”면서 “KFA의 작은 노력이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11일 코로나19와 관련해 KFA 등록선수 및 팀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KFA는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고 산하 단체들과 함께 축구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향후 대응 방향을 시나리오별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주요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의 사회적인 참여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극복의 핵심 키워드는 ‘팀워크’라고 생각한다. 축구의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인 팀워크로 우리 모두가 서로를 믿고 단합하여 힘든 시기를 이겨내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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