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나 했더니… 대구·수도권 동시 급증
  • 김무진기자
줄어드나 했더니… 대구·수도권 동시 급증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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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확진자 총 125명
 해외 감염자 유입 비상

대구와 수도권, 해외 유입 사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명선을 넘나들고 있다.

대구에선 하루새 확진자가 60명이 발생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43명의 감염자가 추가됐다.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1000명에 육박하는 990명에 달했다. 해외 감염자 유입도 비상이다. 검역과정에서 하루새 걸러낸 확진자만 15명이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9786명을 기록해 전일보다 125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사망자 수는 162명으로 4명이 추가됐다.

순확진자 수는 4378명으로 19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순확진자 수는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전체 완치자 수를 뺀 개념이다. 여기에 사망자 수를 빼서 ‘0’이 되면 국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종료된다. 특히 완치 판정을 받은 격리해제자 수는 180명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 125명를 앞섰다. 이같은 흐름은 19일째 이어졌다. 그러나 대구와 서울·경기 수도권,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수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양상이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가 6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울이 24명, 경기가 13명, 인천 6명, 경북 2명, 대전 2명, 충남 1명, 부산 1명, 경남 1명이다. 여기에 검역 단계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5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누적 환진자 수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90명으로 28일 874명에서 3일만에 100명 가까이 늘어났다.

또 해외 유입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검역소에서 확인된 환자는 현재까지 217명이다. 지난 25일 101명을 기록한 이후 6일만에 2배가 증가했다. 더구나 입국 후 국내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는 지역 내 해외유입 사례도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

이번 주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단 이틀간 추가된 해외 유입 사례는 53명이다. 주요 해외 감염 추정 국가는 태국,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다.

최근 해외 유입국은 지난 2주간 유럽발 입국자와 미국발 입국자가 가장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518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의 5.29%에 해당한다. 해외유입 확진환자의 90%는 내국인이고, 10%만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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