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위원 위촉식 열어
“철저하게 독립적 운영으로
국민 눈높이 맞는 결과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출범한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에 “전문성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상조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철저하게 독립적 운영으로
국민 눈높이 맞는 결과 당부”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위원회를 열고 “이번 위원회는 정말 공정하고 철저하게 중립적이고 독립적으로 잘 운영하셔서 국민 기대에 부응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7년 11월 포항시 흥해읍에서 규모 5.4로 발생한 지진으로 이재민 1800여명이 발생하고, 포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해 말 제정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출범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지질, 재난안전, R&D(연구·개발), 법률 등 분야별 최고 권위의 학회와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 전문성과 중립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앞으로 위원회는 포항지진의 원인과 사업추진 과정의 적정성 등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제도와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일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한 진상조사를 당부하면서 “그동안 해 온 정부합동조사단 조사, 감사원 감사 결과는 물론 피해자의 신청사항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조사 결과를 도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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