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갑 무소속 곽대훈 후보는 9일 홍석준 후보에게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곽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두 차례(4.7 TBC, 4.8 선관위) 방송토론회에서 달서갑 선거구의 최대이슈로 부각한 홍석준 후보의 재산과 주식투자의혹을 검증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홍 후보의 제대로 된 소명도 듣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시간 제약 없이, 장미공원 등 오픈된 공간에서 유권자를 모신 채 끝장토론을 통해 소상히 밝히자”고 제안했다. 끝장토론 버스킹을 제안한 것이다.

특히 곽 후보는 “만약 이 토론을 통해 홍 후보의 의혹들이 완벽히 소명될 경우, 즉각 무소속 후보를 사퇴하고 정권 심판을 위해 홍 후보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다소 파격적인 제안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