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잡음 '학교 2020', 결국 KBS 편성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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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잡음 '학교 2020', 결국 KBS 편성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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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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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결국 ‘학교 2020’을 편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KBS 관계자는 14일 에 “다각도의 논의 끝에 ‘학교 2020’을 편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학교 2020’은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드라마 ‘학교’의 시리즈물로, 앞서 엑스원 출신 김요한을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하고 8월 방송을 목표로 캐스팅 작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주연으로 내정돼 있던 배우 안서현이 하차하고 김새론이 주연으로 거론되며 ‘학교 2020’에서는 잡음이 흘러나왔다.

당시 안서현의 아버지는 에 “첫 리딩까지 마쳤는데 계약서 작성이 미뤄졌다”라며 “이후 제작사 PD가 당초 이야기를 나눴던 내용과는 다른 내용을(계약 조건) 제시했고, 그 부분을 얘기하니 이것 때문에 이견이 생겨 작품을 안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더라”라고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학교 2020’ 제작사는 “앞서 제작진은 배우 안서현의 캐스팅 계약 체결 전, 협의 과정에서 안서현 부친의 무리한 요구를 수차례에 걸쳐 받아왔다”며 “그럼에도 제작사는 안서현 배우 하나만 생각해 작품을 함께 하려 했으나, 안서현 부친의 요구 수위가 제작사가 감당할 수 없는 데까지 이르러 더 이상 함께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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