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가 2020-21시즌을 대비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완료했다.
KGC는 12일 가드 박형철과 계약기간 2년, 보수 총액 1억5000만원(인센티브 3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박형철은 지난 2019-20시즌 가드진의 부상 속에 그 공백을 매운 선수다. 클러치 상황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KGC 측은 “다음 시즌 박지훈의 군입대로 팀 내 책임과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박형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8-19시즌 FA 계약을 통해 KGC에 합류한 박형철은 향후 2년 간 더 안양을 홈으로 쓰게 됐다.
KGC는 외부 FA 함준후도 영입, 포워드진을 강화했다. 계약기간 3년, 보수 8000만원(인센티브 500만원)이 조건이다. 함준후는 중앙대 시절 52연승 기록을 세울 당시 함께 활약했던 오세근과 재회로도 관심을 모은다.
KGC는 이번 FA 계약으로 선수 구성을 조기에 마감하고 외국인 선수 선발과 팀 훈련에 집중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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